12월 2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2/12/02 18:05

▶ 헌법재판소, 현행 상원의원 선출 방법이 합헌이라고 결정

(사진출처 : Prachachat)

  헌법재판소는 상원의원을 비례대표로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ไม่ขัดรัฐธรรมนูญ)”는 판단을 내렸다.

  이 방법은 대규모 정당에 유리한 것으로 보이지만, 전문가는 이 방법에 근거해 최대 야당 프어타이당(พรรคเพื่อไทย)이 차기 총선에서 압승해 정권을 잡을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고 밝혔다. 프어타이당은 2019년 총선거에서 최다 의석을 얻었지만 타당의 협력을 얻지 못하고 정권을 잡을 수 없었다.

  랑씯 대학 정치학부 완위칫(ผศ.วันวิชิต บุญโปร่ง) 교수는 차기 총선에서 프어타이당이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승을 하지 않는 이상 총리 선거에 상원의 의향이 반영되기 때문에 연립정권 핵심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현재 차기 총선은 내년 5월에 실시될 전망이다.

 
▶ 태국 중앙은행(BOT), 정책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

(사진출처 : PPTV)

  태국 중앙은행은 금융정책위원회(MPC)에서 정책 금리를 1%에서 1.25%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 금리 인상은 올해 4분기(10~12월) 태국 경제 회복에 기세가 붙어 코로나 재난 전 수준으로 돌아간다는 전망에 근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태국 경제 성장 전망은 올해가 3.2%, 내년에는 3.7%, 내후년에는 3.9%로 예상하고 있다.

 
▶ 꺼싸무이 등 남부 관광지에 관광객 대폭 증가 전망

(사진출처 : Siamrath)

  코로나 대책 제한 조치 폐지에 따라 관광업 회복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부에 많이 있는 관광지 섬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중 쑤라타니도 여러 섬에서는 올해 중반에 비해 관광객이 6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섬은 꺼싸무이(Koh Samui), 꺼팡안(Koh Phangan), 꺼따오(Koh Tao) 등으로 이곳을 관할하는 태국정부관광청(TAT) 지부장에 따르면, 올해 1~10월 동안 2,300만명이 이들 3개 섬을 방문해 400억 바트를 넘는 관광 수입이 발생했다.


▶ 한국 소프트테니스 대표팀, 태국 킹스컵에서 금메달 4개 획득

태국 국제대회에 출전한 한국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소프트테니스 대표팀이 태국 킹스컵 임팩트 스포츠 월드투어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한국 소프트테니스 대표팀은 11월 28일부터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킹스컵 국제대회에서 남녀 단체전과 남자 복식 김태민-김진웅(이상 수원시청), 여자 복식 이민선-이정운(이상 NH농협은행)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선-이정운 조는 9월 코리아컵에 이어 국제 대회에서 또 정상에 올랐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정인선)는 11월 24일부터 국외 전지훈련과 국제 대회 출전을 겸해 국가대표 24명을 태국 방콕에 파견했다.

  이는 국제 경기 감각 유지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비 훈련을 목적으로 했으며 태국 국가대표와 주니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술 지도 및 합동 훈련, 용품 지원 등도 진행했다.

  이번 태국 훈련 및 국제 대회 참가 등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했다.

 
▶ 파타야 관광경찰, 파타야에서 ‘포옹 강도’ 트랜스젠더 2명 체포, 범행 순간 동영상도 공개

(사진출처 : Pattaya Tourist Police Facebook)

  파타야 관광경찰은 12월 2일 새벽 3시경 ‘포옹 강도’ 용의로 2명의 트랜스젠더(38, 29세)를 체포했다. 범행 순간을 포착한 동영상도 공개되었다.

  파타야 관광 경찰에 따르면, 포옹 강도 피해를 당한 사람은 24세 러시아인 남성으로 파타야 관광 경찰이 범행 후 두 명의 용의자를 추적해 체포했다.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파타야에서는 외국인 여행자를 노린 ‘포옹 강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인도인을 중심으로 많은 외국인 여행자들이 금목걸이와 귀중품을 도난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 동영상 : https://www.facebook.com/watch/?v=892154098611885


▶ 태국 왕궁, 한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

태국 왕궁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태국 수도 방콕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왕궁에서 한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가 6일부터 시작된다고 주태국 한국문화원이 2일 밝혔다. 왕궁은 주요 건축물과 문화재를 소개하는 90분 분량의 음성 가이드를 운영 중으로, 한국어 서비스는 태국어·영어·프랑스어·일본어·중국어 등에 이어 9번째로 도입했다. 전 아나운서이자 작가인 손미나가 재능 기부로 음성 녹음을 맡았다. (방콕=연합뉴스)

 

▶ 태국 정부, 장,차관 3명 등 소규모 개각 단행

(사진출처 : MGR)

  최대 여당 팔랑쁘라차랏당 타나꼰(ธนกร วังบุญคงชนะ) 정부 대변인을 총리부 장관, 같은 당 쑨톤(สุนทร ปานแสงทอง) 하원 의원을 노동부 차관, 연립여당 제3당 민주당 나릿(นริศ ขานุรักษ์) 하원 의원을 내무부 차관으로 기용하는 소규모 개각을 단행했다. 이 개각은 와치라롱꼰 국왕 승인을 얻어 관보에 게재되었다.

  노동부 차관에는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 출신 탐마낫 의원이 재직했었지만, 쁘라윧 총리와 대립으로 지난해 9월에 경질된 이후 공석이 되었으며, 내무부 차관은 민주당(พรรคประชาธิปัตย์) 의원이 재직했었는데 권력 남용으로 고발되어 올해 9월 사임했다. 타나콘 정부 대변인은 쁘라윧 총리의 측근이다.

  태국 하원은 내년 3월로 임기가 만료되어 총선거가 실시될 전망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연립여당의 중심이었던 팔랑쁘라차랏당 민주당은 같은 왕실 지지파 신당 루엄차이쌍찯당(รวมไทยสร้างชาติ)에 의원과 지지층을 빼앗겨 차기 총선에서 대패할 우려가 있다. 게다가 당적이 없는 쁘라윧 총리가 루엄차이쌍찻당에 합류하게 되면 세력은 더욱 강해지고, 타나꼰 총리부 장관도 총리를 따를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보수 진영의 분열이 에상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최대 야당에서 탁씬 전 총리파 프어타이당(พรรคเพื่อไทย)과 야당 제2당에서 까우끄라이당(พรรคก้าวไกล)이 정당 지지율로 1위, 2위를 달리며 보수진영에 큰 차이를 벌리고 있다.

 
▶ 10월 태국산업지수, 전월 대비 4.2% 하락

(사진출처 : Kaohoon)

  태국 중앙은행 월례경제보고에 따르면, 태국 10월 공업생산지수(ดัชนีอุตสาหกรรม, MPI)는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3.7% 하락, 전달에 비해 4.2% 하락했다.

  업종별 MPI는 전달에 비해 '식품 음료' 마이너스 0.6%, '자동차' 마이너스 1.1%, '석유' 마이너스 17.5%, '화학' 마이너스 3.5%, '고무, 플라스틱' 마이너스 3.5%, '시멘트, 건설' 플러스 0.9%, '집적회로, 반도체' 마이너스 0.8%, '전기 제품' 마이너스 6.1%, '섬유, 의류' 마이너스 6.1%,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마이너스 14.4%, '기타'가 마이너스 4.4%%였다.

  10월 민간소비지수(PCI)는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6.6% 상승, 전달에 비해 0.6% 저하, 민간투자지수(PII)는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2% 상승, 전달에 비해 2.3% 하락했다.

  10월 명목 농업소득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25.5% 증가했고, 농업생산이 6% 증가, 농산물 가격이 18.3% 상승했다.

  10월 수출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3.6% 감소한 218억3700만 달러, 수입은 5.4% 증가한 201억8500만 달러로 경상수지는 8억3700만달러 흑자로 2개월 연속 흑자가 됐다.

  10월 외국인 여행자 수는 전월도 같은 달에 비해 12.7% 증가한 147만5,400명이었다.


▶ 푸켓에서 300명을 태운 Thai VietJet 항공기, 승객 1명 초과로 탑승 후 비행 중지

(사진출처 : Khaosod)

  저가항공 타이 비엣제트(Thai VietJet)는 12월 1일 밤 승객이 1명 초과한 것으로 이륙 몇 분 전에 푸켓발 방콕행 항공편을 비행을 중지했다.

  푸켓발 방콕행 VZ2305 항공편은 300명 이상 승객을 태우고 오후 8시 25분에 출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원이 탑승 후 외국인 승객 1명의 좌석을 찾을 수 없어 이륙할 수 없어, 결국 그날 항공편은 취소하고 승객 전원이 푸켓에서 1박하게 되었다. 그리고 12월 2일 오전 10시 37분에 방콕을 향해 출발했다.

  타이 베엣제트는 지난 11월에도 오버부킹을 받아 승객이 예정하고 있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된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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